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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행인/방방곡곡 숙박여행

[안다즈 호캉스 1박 2일] 안다즈 조식, 피트니스 센터 후기

by 이냐니뇨 2023. 9. 23.

편안한 침대에서 꿀잠을 자고 일어났다. 집에서보다 이곳에서 출근 거리가 훨씬 짧았기 때문에 아침 시간의 여유를 즐겨보기로 했다. 평소 출근 준비 시간에 일어나 지하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한 뒤 조식을 뿌시기로 한다. 같이 간 동생은 운동에 관심이 영 없어서 더 자게 두고 혼자 내려갔다.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는 지하 2층에 있다. 물은 프론트에 잔뜩 있으니 따로 챙겨갈 필요 없고 옷이랑 신발은 챙겨 갔다. 피트니스 센터는 생각보다 작았다. 스트레칭할 공간도 충분하지 않고 운동기구가 다양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그래도 기본적인 운동기구들은 있어서 몇몇 사람들이 이미 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 바람에 민폐가 될까 봐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다. 월요일 이른 아침에는 여유로웠는데 주말 아침에는 자리가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운동을 마치고 씻은 뒤,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식 시간. 준비를 마치고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안다즈의 조식이 맛있다는 소문을 익히 들었기에 잔뜩 기대하고 길을 나섰다.

 

조식은 핫푸드, 한식, 콜드푸드 섹션으로 나뉘어 있고 핫푸드 코너에는 유명한 안다즈 버거랑 로스트 비프가 있었다. 아침부터 소고기라니 훌륭하지! 고기는 단백질이니까 운동하고 먹으면 최고 아닌가? 한식도 생선구이나 나물, 김치, 쌈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콜드푸드 쪽에는 빵, 샐러드, 과일, 주스, 요거트 같은 것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콜드푸드 섹션에는 특별한 건 없고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조식 메뉴들이었다. 전반적으로 재료가 신선한 게 느껴지고 아침이라 그런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었다. 평소에 짜게 먹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무척 맘에 들었다. 아침부터 맛있어서 3 접시나 클리어하고 점심을 걸렀다는 후문.

 

안다즈 버거는 유명세에 걸맞게 진짜 맛있었다. 버거번에 김치를 넣어 만들었다고 하는데 신기하게도 빵에 몹시 잘 어우러진 맛이었다. 조금 매콤새콤한듯 하지만 달콤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슈 번이었다. 김치가 베이컨이나 계란이랑 잘 어울리는 것은 말할 것도 없으니, 번과 내용물이 얼마나 맛있을지는 말 안 해도. 메뉴를 다양하게 먹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지만 마음 같아서는 버거를 두 개 먹고 싶을 정도였다.

 

 

안다즈 조각보 차림새.
신나게, 든든하게 먹은 아침 식사.

 

 

🍽️ 안다즈 조식 정보

  • 위치 : 호텔 로비 2층 조각보
  • 조식 시간 : 오전 7시 ~ 10시 30분
  • 부페로 운영, 시그니처 메뉴는 안다즈 버거(에그베이컨 김치번)

 

 

신나게 먹고 배부르게 퇴실. 체크아웃도 불편 없이 금방 하고 나왔다. 지하철역이 가까워서 체크아웃 후 바로 출근하기도, SRT를 타러 가기도 얼마나 편하던지. 처음부터 끝까지 몹시 쾌적한 경험이었다. 조식 먹으러 다시 한번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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