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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람호스텔2

8-2. 플람 호스텔 후기 노르웨이는 물가가 정말 비싸다. 비싸도 너무 비싸서 시골에 있는 허름한 숙소도 20만원대면 감사할 정도. 그런 노르웨이에서는 최대한 에어비앤비와 호스텔을 이용하려고 노력했다. 호스텔은 시설이 아주 훌륭하다고 하긴 어렵고 약간 낡은 감이 있다. 그렇지만 꼭 필요한 것만 갖춰 놓고 손님을 맞는데, 어디를 가든 CG 같은 바깥 풍경이 펼쳐져 있다. 그런 노르웨이 호스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플람 호스텔. 플람은 세계에서 가장 예쁘다는 기찻길도 있고 근처에서 크루즈를 타고 송네 피오르드를 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노르웨이의 주요 도시인 오슬로와 베르겐 사이에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들렀다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래서인지 호스텔도 아주 잘 되어 있는데, 캠핑장과 호스텔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가족단위로 여행.. 2023. 1. 14.
8-1. 플람으로 가는 길 모든 여행이 그렇기는 하지만, 뚜벅이에게 노르웨이 여행은 유독 가혹했다. 도로 상황 때문에 한 여름이 아니면 열리지 않는 길도 있고 교통편도 별로 없는데다, 육로로만 이동할 수 있는 경로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그래서 내가 가는 코스로는 7~8월을 추천!). 이 날이 가장 심한 날 중 하나였는데, 베르겐(Bergen)에서 플람(Flam)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경로가 없었기 때문이다. 우선 기차를 타고 베르겐에서 보스(Voss)로 간 뒤에, 보스에서 구드방겐(Gudvangen)까지 버스를 탄다. 그 다음에는 구드방겐에서 플람까지 페리를 타고 가야 하는 코스다. 사실상 노르웨이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다 타보는 셈. 효율적인 경로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플람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로 꼽힌 곳이 있다고..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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