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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욤보2

11-4. 마지막 밤은 화려하게(울란바토르 맛집 후기) 트레킹 일정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국영백화점에 내려 숙소 근처에 있는 버블티 전문점에 가서 당과 수분을 급속충전했다. 평소에 밀크티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대만에서도 신나게 먹었는데, 몽골에도 지점이 있다니! 그냥 지나치긴 아쉬운 맛집이었다. 버블티는 진하고 맛있었고, 타피오카도 적당히 쫀득하니 과연 맛집이라 할 만했다. 그런데 몽골답게 특유의 진한 원유 맛이 느껴졌다. 쉽게 먹을 수 없는 시원한 음료라 잔뜩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얼음이 많지 않고 우유도 미지근했는데, 음료를 흔들면 뚜껑이 새서 아쉬운 대로 먹어야 했다. 그래도 정말 대만족. 카페도 귀엽고 직원 분들과 영어로 소통도 가능했다. 🧋 울란바토르 버블티 맛집 정보 이름 : Panda Bubble Tea Mongolia 장소 : Ulaanb.. 2023. 12. 31.
4-3. 몽골에서 먹어본 술(초코 와인 포함) 4일쯤 지내고 나니 몽골 마트에 있는 웬만한 술은 다 먹어보게 됐다. 종류가 많지 않았고 TV도 없고 다른 편의시설도 없는 여행자 캠프에서는 딱히 할 것도 없으니 매일 조금씩 술을 마셨기 때문이다. 날도 더우니 맥주는 정말 매일 먹었고 보드카도 사 먹어 보고 몽골 와인도 사보면서 이것저것 먹어봤다. 1. 맥주🍺 몽골 맥주는 특색이 있다고 하긴 어렵고 어디서 다 먹어본 듯한 맛이었다. 그래도 무난하고 시원하게 먹을 만했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이 먹는 건 고비 맥주(1번)와 생구르 맥주(4번). 고비 맥주는 클래식한 라거 맛이다. 버드와이저 맥주가 생각나는 느낌이었다. 생구르 맥주는 밀맥주로 호가든이랑 비슷하게 시트러스 향이 살짝 났다. 내 취향은 사진 순서대로. 고비 > 버르기오 > 생구르 > 히어..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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