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소담1 [제주도 생일 여행] 1. 나에게 주는 생일선물, 제주도로 퇴근하기 하나둘 친구들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면서 생일을 챙기기가 쉽지 않아 졌다. 특히나 내 생일이 평일일 땐 당일에 만나는 건 쉽지 않다. 1년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은 내 생일인데, 방구석에서 혼자 미역국 끓여 먹으면서 보내는 것도 좋지만 좀 더 특별하고 기분 좋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항공권을 끊었다. 그리고 생일날. 내가 다니는 회사는 생일 선물로 당일에 조퇴할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조퇴하고 바로 공항으로 직행. 바리바리 짐을 싸서 가는 출근길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막상 캐리어를 바로 들고 퇴근하니 마음이 얼마나 홀가분하고 들뜨던지. 날씨조차 완벽했다. 민소매에 남방, 면바지를 입고 출근했던 오늘. 셔츠 단추를 꼭꼭 잠그고 바지에 넣어 입고 출근했다가 퇴근하고 지하철을 타자마자 남방을 .. 2024. 6.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