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투어1 3-4. 쵸!쵸! 드디어 말을 타다(홉스골 승마 투어 후기) 저녁에는 승마 투어가 예정되어 있었다. 투어 시간인 오후 5시에 맞추어 캠프 입구 근처에 말이 모여있던 승마장으로 향했다. 비 온 뒤라 날이 쌀쌀해지기도 했고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아서 판초를 챙겨 갔는데, 색이 화려하고 몸집을 커보이게 하는 판초는 바람에 펄럭이면 자칫 말을 놀라게 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하셨다. 우리는 한 쪽에 있던 바위에 판초를 올려 두고 고 골라 주시는 말에 하나씩 올라 탔다. 말을 타기 전에는 사고가 나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을 하게 되어 있다. 몽골에 오기 전에 다른 사람의 후기에서 봤던 거라 당연한 듯 받아들고 곧바로 서명을 했는데, 가이드님이 읽고 하는 게 맞냐고 물으실 정도였다. 다음엔 읽는 척이라도 해야지... 나는 예전에 캐나다 여행 중 말을 타 .. 2023. 9.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