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1 1-5. 게르에서의 첫날밤(SONY RX100 M6로 별 사진 찍기) 오랑 터거에서 돌아와 캠프에서 저녁을 먹을 때쯤에는 날이 몹시 밝아졌다. 몽골은 하늘이 낮아서인지,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인지 구름의 움직임이 아주 잘 보인다. 어느덧 흩어진 구름과 해가 지기 시작한 하늘을 보며 오늘 밤에 별이 뜰 일을 몹시 기대하게 되었다. 몽골의 여름은 낮이 무척 길어서 저녁 8시나 되어야 해가 뉘엿뉘엿 기울고, 10시쯤에야 날이 어두워진다. 저녁식사는 캠프 내 식당에서 주셨는데, 무 샐러드와 카레라이스가 나왔다. 채소를 못 먹을까 봐 걱정했는데 샐러드라니 반가워서 신나게 먹었고, 카레라이스야 당연히 익숙한 음식이라 또 맛있게 먹었다. 가장 좋았던 것 캠프 식당의 뷰. 2층 창가에서 식사를 했는데 게르처럼 생긴 목조 건물을 빙 두르고 창문이 나 있다. 넓은 초원이 보이는 모습이 마음.. 2023. 8.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