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겐기차1 8-1. 플람으로 가는 길 모든 여행이 그렇기는 하지만, 뚜벅이에게 노르웨이 여행은 유독 가혹했다. 도로 상황 때문에 한 여름이 아니면 열리지 않는 길도 있고 교통편도 별로 없는데다, 육로로만 이동할 수 있는 경로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그래서 내가 가는 코스로는 7~8월을 추천!). 이 날이 가장 심한 날 중 하나였는데, 베르겐(Bergen)에서 플람(Flam)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경로가 없었기 때문이다. 우선 기차를 타고 베르겐에서 보스(Voss)로 간 뒤에, 보스에서 구드방겐(Gudvangen)까지 버스를 탄다. 그 다음에는 구드방겐에서 플람까지 페리를 타고 가야 하는 코스다. 사실상 노르웨이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다 타보는 셈. 효율적인 경로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플람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로 꼽힌 곳이 있다고.. 2022. 11.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