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골코스1 [수도권 반나절 여행] 본격적인 북한산 등반(숨은벽 능선 ~ 백운대) 처음 와 본 북한산에 반해 사진 찍어가며 천천히 올라갔다. 중간중간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정말 예술이었다. 초반 길은 조금 경사도가 있어서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었다. 다만 대부분 돌길이고 바위 위를 걸어야 하는 가파른 구간이 조금씩 있어서 보폭을 넓혀 걸어야 하기도 한다. 난 그게 이 코스에 매력이라는 생각은 든다. 길은 누가 봐도 길이라 방향을 찾기 어렵지 않고, 가끔 작은 갈림길이 나오기도 했는데 그 갈림길은 결국 만나서 가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가든 크게 상관이 없었다. 그렇게 표지판을 따라 1시간 정도 걷다 보니 높다란 나무 계단이 하나 나왔다. 최고기온이 13도인 추워진 날씨였는데 꽤나 가파른 길을 걷다 보니 티 하나 입고도 덥기 시작했다. 거,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구만. 어느 순간 거.. 2023. 4.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