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삼겹살1 [문경 1박 2일 여행] 1-2. 저녁 먹고 숙소로,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문경새재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제 3관문까지는 보지 못하고 제 2관문과 제 3관문 사이의 옛과거길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그렇게 트레킹을 마치고 나니 슬슬 발바닥도 아픈 것 같고 배도 고파졌다. 주말이라 걱정했지만 5시 반쯤 가니 자리가 많이 있었던 새재할머니집으로 가서 고추장삼겹살정식 2인분과 더덕구이 단품을 시켜 먹었다. 쌀밥이 얼마나 달고 맛있는지! 몇 끼 굶은 사람처럼 허겁지겁 먹어댔다. 지금은 물가가 비싸서 상추 리필이 안된다고 써있는데, 상추도 꽤 넉넉하게 주셨고 다른 밑반찬도 너무 맛있어서 밥 한공기를 순식간에 비웠다. 더덕구이는 미리 만들어 놓은 걸 데워 주시는지 좀 차가웠다. 그러거나 말거나 맛있게 먹기는 했다. 산 아래라 그런지 밥을 먹고 나오니 날이 급격하게 추워졌다.. 2022. 10.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