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1 6-3. 도트 리조트에서의 낮과 밤(2) 도트 리조트 근처에는 온천 수원지가 있다. 숲길을 따라 15분 정도만 걸어가면 나타나는데, 몽골에서 이런 숲길을 걷는 것도 처음이라 또 색다른 느낌이었다. 숲길에도 커다란 강아지가 우릴 따라왔는데, 아마도 이쪽 목장에서 일하는(?) 강아지가 아닌가 싶다. 10초에 90리터 정도의 물이 흘러나온다는 샘이었는데 얼마나 뜨거운 지 김이 펄펄 났다. 샘을 신성하게 여기는지 샘이 시작되는 곳에 어워가 세워져 있었다. 나오는 물에 살짝 손을 대 보았는데 아주 뜨거웠다. 거의 8~90도나 되는 온도라고 하니 조심해야 했다. 여기서 물을 직접 끌어가서 리조트에 쓰는 직관적인 구조였는데 관으로 물을 끌어 가는 동안 온도가 식는 것 같았다. 잠시 수원지를 보고 돌아와서 벌써 저녁식사 시간이 됐다. 오늘 저녁의 메인 요리는.. 2023. 9. 1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