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여행1 [수도권 반나절 여행] 선재도 일몰 드라이브 때는 2020년 초여름. 몇 달간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에 외향인임에도 집 밖으로 나가기 힘든 생활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얌전하게 버텨 보려 집 근처 공원 산책, 가벼운 산행을 매일 같이 해댔으나 그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니 얄궂게도 며칠간 하늘이 너무 예뻤다. 며칠 간 베란다에서 보이는 예쁜 노을에 마음을 빼앗긴 나는, 갑갑함을 참지 못하고 주말에 가벼운 나들이를 다녀오기로 마음 먹게 된다. 그렇게 해서 가기로 한 게 선재도. 일몰을 보려면 역시나 서해가 좋을 것 같기도 했고, 1~2시간 내에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의 여행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선재도는 인천시에 속해있기는 하지만, 대부도 바로 옆에 있어서 가기 어렵지 않다. 나는 용기를 내어 쏘카를 예약.. 2022. 11. 1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