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글라하와이1 [제주도 생일 여행] 3-1. 섬에서 꿈꾸던 여유로운 아침 혼자 늦은 밤까지 신나게 먹고 마시고 놀다 잔 어제. 오늘은 느지막이 일어나려고 알람도 끄고 잤는데 일분일초가 아쉬운 여행지에서의 아침이어서 그런 지 일찍 눈이 떠졌다. 별 다른 계획이 없었지만 눈도 떠졌겠다, 커튼 너머로 보이는 햇살을 보니 기분이 좋아서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 일기예보에는 여러 날 비가 올 거라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맑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제주도에서 이렇게 여유롭게 한쪽 동네에서만 머무는 여행을 하는 건 처음이었다. 그래서 좀 더 온전히 그 동네를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산책도 서쪽 바다에서 하려고 했다. 바닷가를 끼고 난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웬 표지판이 있었다. 왠지 포스가 느껴져 따라가다 보니 나타난 "수월봉." 올라가는 길이 있길래 따라가 보니까 정자가 .. 2024. 7. 1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